밥 먹는데 옆에서 밥먹던 공익 둘이 대화를 하더라.
사랑이라는 건 마약중독같은 거라나.
사랑에 빠지면 상대를 위해서 뭐든 하고 멍하니 실실대고(ㅋㅋㅋㅋ;;;) 엔돌핀 과다분비(;;)로 다쳐도 아픈 줄 모른다나.
자기도 예전에 좋아하는 여자친구 옷 사주려고 막노동도 해보고 그랬다고. 그래도 옷 사주고 좋아할 거 생각하니 하나도 안 힘들더라는 거다. 사람으로 태어나서는 미칠듯이 사랑한 번 해보고 죽어야 된다나. 음음 그러쿤.
그걸 듣고 있던 다른 공익이 물었다. 죽을 때까지 그 미칠듯한 사랑을 못해보면요? 그 공익이 대답했다. 미칠듯이 억울해.
ㅋㅋ;;;
그래 맞는 말이다. 미칠듯이 사랑에 빠져보지 못하고 죽으면 얼마나 억울하겠어.
그런 말도 했다. 이상형은 아니지만 계속 만나다 보면 정든다고. 그거 촘 위험하네요. 어. 근데 그래도 그렇게 편한 사람 만나기도 힘든거야. 첫눈에 반해서 미칠듯이 빠지는 것도 좋지만 가랑비에 옷 젖듯이 정들어서 좋아지는 것도 좋은거야. 내가 껀수 하나 잡아볼테니까 이번주말에 그냥 노는 셈 치고 다 같이 놀자.
이런, 결국 소개팅 얘기구만ㅋ.
그래도 뭐... 다 맞는 말이네.
소개팅 잘 해서 좋은 사람 잡으십셔.